인천광역시 중구 신흥동3가 7-241 정석빌딩2층 동문회사무실 / 전화;(032)256-0081 / FAX; (032) 256-0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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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번호; 인의 동문 2006-05호
수 신; 인하대병원 원장님
참 조; 인하대병원 대외협력실장님
제 목; 결손가정 어린이 진료지원에 대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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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인하의대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병원장님과 교수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건승 하시고 발전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저희 동문회에서는 인하의대와 인하대병원, 인하의대 동문들이 지역사회에 굳건히 뿌리내리는데 일조하고, 동문들이 의사로서의 사회적 소명을 깊이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구축하고자 모색을 해 왔습니다. 그러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6년 5월 10일 인천시 남동구에 위치한 청솔공부방과 자매결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청솔 공부방은 1991년 설립된 이후 지역의 결손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공부방을 운영해 왔고 최근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모범적으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현재 많은 동문들이 개인적인 후원을 시작하였고 동문회 차원에서도 작지만 정기적인 지원을 시작하였습니다.
청솔 공부방에 나오는 아이들과 그 가족들은 대부분 기초생활수급자이거나 차상위계층에 속하며 결손가정인 상태입니다. 아이들 중 적지 않은 수가 다양한 신체적, 심리적 손상으로 힘들어 하고 있고 이 아이들의 보호자인 편모, 편부, 조부모 들도 만성적인 질환으로 기본적인 일상을 영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청솔공부방 아이들과 그 가족들의 일차적인 질환들은 가까운 곳에서 개원한 동문들이 동문 개인의원에서 치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담당과목이 제한되어 있고 일차진료기관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들이 있을 수 있어 상급의료기관의 도움과 연계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인하대병원에서 이들의 진료에 도움을 주실 수 있다면 동문회와 청솔공부방 아이들 모두에게 많은 힘이 될 것입니다.
부디 사회와 이웃을 향해 그 첫 손길을 내밀기 시작한 인하의대 동문회의 마음과 감당하기 힘든 짐을 짊어진 어린 이웃의 마음을 혜량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 드립니다.
